운동할 때 사용하기 좋은 스마트 기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갤럭시워치는 애플워치보다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운동 애호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민, 샥즈, 코로스 등의 스포츠 특화 웨어러블 기기들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달리기, 자전거 타기뿐만 아니라 수영, 테니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웨어러블 기기는 이제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 되었다.
스포츠에 특화된 웨어러블 기기로 유명한 가민은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자사의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인 '가민 커넥트'의 한국어 버전 다운로드 수도 크게 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기기의 수를 나타내는 활성 기기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가민 커넥트의 이용량은 지난해부터 꾸준히 증가해 작년 12월 기준 활성 기기 수는 약 18만 대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갤럭시 기어와 애플 워치보다 훨씬 비싸다.
가민, 순토와 같은 스포츠 전문 브랜드의 제품들은 가격이 꽤 비싼 편이다.
대표적인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SE와 갤럭시워치 6의 가격은 각각 32만 9000원과 41만 9000원이다.
이와 달리 가민 제품 중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하는 포러너 255나 포러너 265의 가격은 50만원 대이다. 기본 사양을 갖춘 제품이 80만원대 초반으로 판매되고 있어 경쟁사인 애플이나 삼성전자가 출시한 스마트워치보다 약 40만원 정도 더 비싼 편이다.
전문 다이버들을 위한 이 제품은 249만원부터 시작하며, 최고급 사양의 경우에는 훨씬 더 비싸다.
이러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운동에 최적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는 GPS기능과 튼튼한 내구성, 그리고 방수기능에 더해 태양열을 이용해 충전할 수 있는 대용량 배터리와 같은 차별화된 장점이 운동을 즐기는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달리기 기록 측정을 위해 위성항법장치(GPS)의 정확도와 내구성, 방수기능, 가벼운 무게 등을 모두 갖춘 스마트워치가 필수품이라는 인식이 마라톤 애호가들 사이에 확산되고 있는 것도 인기 요인이다.
이 외에도 귀에 꽂지 않고 사용하는 골전도 방식이나 귓바퀴에 걸치는 오픈형 타입의 블루투스 이어폰인 ‘샥스’ 역시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귓속에 직접 삽입하지 않는 방식이라 중이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낮다. 또한, 이 제품은 바깥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야외 활동 중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